개요
아이맥이나 맥북을 사용하면서 최신 OS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한 후에 저랑 비슷하게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 조금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맥에서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한 후에 몇일 사용하다보니 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유틸리티로 확인해보았더니 기타볼륨이라고 해서 알수 없는 공간이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왼쪽 디스크 구분에 “…-데이터” 라고 하는 조금 의아한 디스크도 추가되어 있어서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구글에서 맥OS 카탈리나 기타볼륨 등으로 검색을 열심히 해보았더니 디스크 클린 유틸리티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파일 등을 삭제해야 해결된다는 이야기만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디스크 정리 앱등을 사용해봐도 전혀 변화가 없었고, 매우 난감한 상황에서 우연히 “…- 데이터” 디스크의 정보를 살펴보다 마운트 위치가 “/System/Volumes/Data”라는 것을 확인하고 저 내용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애플의 공식 가이드 문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macOS Catalina는 Mac의 다른 파일과는 별도로 읽기 전용 시스템 볼륨에서 실행됩니다. Catalina로 업그레이드하면 또 하나의 볼륨이 생성되고 일부 파일은 재배치된 항목 폴더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macOS Catalina는 Macintosh HD라는 읽기 전용의 전용 시스템 볼륨에서 실행됩니다. 이 볼륨은 다른 모든 데이터와 완전히 분리되어 중요한 운영 체제 파일을 실수로 덮어쓰는 것을 방지합니다. 파일과 데이터는 Macintosh HD - 데이터라는 다른 볼륨에 저장됩니다. Finder에서는 두 볼륨 모두 Macintosh HD로 나타납니다.
공식 가이드 문서 링크: https://support.apple.com/ko-kr/HT210650
다시 말해 중요한 시스템 영역이나 데이터 영역에는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도록 읽기 전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 기타볼륨 영역이 차지하는 공간이 커서 디스크 공간이 부족하다면 디스크 정리가 아니라 새로운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더 큰 용량의 디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또한 OS 재설치나 포맷을 할 경우 기본 디스크 뿐만 아니라 “…- 데이터” 디스크 부분도 함께 삭제를 한 후에 파티션을 잡아주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