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화 우영우-이준호 커플 벌써 상견례?
11화 우영우-이준호 커플 벌써 상견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에서 설마 영우-준호 커플이 벌써 시어머니와 장인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정리해봤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연애 상담?
우영우가 한선영 대표와 단둘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게 됩니다.
한선영 대표는 요즘 고민 같은거 있느냐고 물었고, 우영우는 고민은 있지만 개인적인 것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일단 거절합니다.
그러자 한선영 대표는 한바다 소속 변호사의 고민은 한바다 전체의 고민이며, 대표인 자신의 고민이기도 하다면서 얘기해보라고 합니다.
결국 우영우는 키스할 때 앞니가 부딪히지 않으려면 입을 벌려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는 숨을 쉬기가 어렵다.
키스를 하면서도 동시에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게 고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장면을 굳이 배치한 이유가 이준호가 한선영 대표의 아들이고, 나중에 이준호가 어머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할 때를 대비한 암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인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들키다
일을 마치고 이준호가 우영우를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변호사님 전용 포옹의자가 되어 줄께요]라는 달달한 멘트를 던지며 제대로된 키스를 할 때 쓰레기를 버리나 나오던 우영우 아버지가 계단 위에서 키스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장면도 위에서 나온 한선영 대표에게 키스에 관한 얘기 즉, 연애 상담을 한 장면과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써 시어머니와 장인이 될 사람과 만나는 장면을 연상하게 만드는 장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준호가 한선영 대표의 아들이어야 하는 이유
이준호는 누구의 아들이냐, 태수미의 아들 또는 한선영 대표의 아들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태수미 아들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한선영 대표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저는 한선영 대표의 아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때는 편견없이 장애인을 대할 수 있지만, 막상 자신의 문제가 되었을 때에도 그 마음 변하지 않고 똑 같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이야기를 작가님이 얘기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이 능력을 위주로 보며 우영우를 채용할 정도로 열린 사고를 가진 한선영 대표이지만, 막상 자신의 아들이 우영우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즉, 장애인이 가족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에도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