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귀] 구강모 교수가 소방관으로 환생하는 건가요? (feat.경이로운 소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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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진선규] 배우가 김은희 작가의 [SBS 악귀]와 [tvN 경이로운 소문 2]에 모두 출연하고 있어서 인물 소개를 확인해보다 보니 뭔가 연결 고리가 있는듯 하여 정리해보게되었습니다.
[SBS 악귀]의 구강모 교수는 악귀를 조사하다 악귀에 씌였고, 결국에는 악귀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tvN 경이로운 소문 2]에서는 언제나 남을 위해 살아 오며 주인공 소문의 외조모를 구해주기도 한 선한 사람 그 자체였던 소방관이었으나, 사건에 휘말려 가족들이 희생되면서 악귀처럼 변해가는 인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악귀에 씌이고 죽었던 구강모 교수가 소방관으로 환생했으나 억울하고 슬픈 일을 겪으면서 분노로 절규하는 그에게 그 악귀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SBS 악귀] 구강모 교수
SBS 악귀에 나온 구산영의 아버지 구강모 교수의 인물소개를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소개
- 배우: 진선규
- 을사년 乙巳年, 뱀띠, 58세, 남
산영의 아버지이자 前 민속학과 교수. 무속신앙 중 특히 귀신(鬼神) 연구에 몰두했던 강모는 학문의 영역을 벗어났다는 비난을 받으며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갔다. 그러다 지역조사에서 만난 경문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강모는 서툴어도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만한 시련과 맞닥뜨리게 되고 강모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tvN 경이로운 소문 2] 마주석
tvN 경이로운 소문2에 나온 마주석 소방관의 인물소개를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소개
- 배우: 진선규
“내 죗값은.. 죽음으로 갚겠소..” 소방관 마주석은 언제나 남을 위해 살았다.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끝없이 치솟는 불 속도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소문의 외조모를 구하려 뛰어든 그 날도, 주석에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고 이후 소문과 카운터들과는 가족처럼 지내왔다. 카운터들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들이었고 주석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나 선한 사람, 그 자체였던 주석이 무너진 건 한순간이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백두기획건설 분양 사기사건. 사기를 당한 것도, 전 재산을 잃은 것도 견딜 수 있었다. 사기 사건 이후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챙기는 것도 괜찮았다. 10년 동안 노력해서 어렵게 얻은 아이까지 임신 중이던 아내.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세 가족의 단란한 미래를 그리며 같이 웃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