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빅마우스] 이종석과 윤아가 빅마우스가 될 수 없는 이유
ToC on/off
이종석과 임윤아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진짜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누구인지 갈 수록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 번에 빅마우스로 예상되는 등장인물 TOP 5를 뽑아봤는데, 그때 마지막에 살짝 얘기했던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에 대해서 살짝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MBC 빅마우스] 천재사기꾼 빅마우스 정체 예상
빅마우스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빅마우스 (Big Mouth: 떠벌이)]로 놀림당하는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Read More분명, 이종석이나 임윤아가 빅마우스라면 엄청난 반전,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캐릭터 설정은 영화나 넷플릭스 같은 OTT 채널에서는 매우 효과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수 많은 사기 범죄, 그리고 폭행, 살인 등의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방송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0%는 아닐겁니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그런 범죄자가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해서 범죄미화에 넘어갈 시청자도 없겠지만, 그럼에도 OCN, tvN 등의 채널에서는 가능하더라도 KBS, MBC, SBS 등에서는 범죄자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방송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는 빅마우스가 아니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 같은 인물이 빅마우스가 되는 영화나 OTT 드라마가 제작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지난 7화에서 박창호가 아래 스샷처럼 휴대폰을 몰래 숨겨 들여오는데 사용한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찾아보니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줄거리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온라인서점 알라딘의 책소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줄거리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아름다운 처녀 메르세데스와 미래를 약속하고, 아담한 정원을 소유한 젊은 선원이었다. 파라옹 호를 타고 마르세유로 돌아오는 순간,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되어 이프 성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처박힌다. 마침내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탈출,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뒤에는 막강한 재력가가 되어 자신을 지옥에 처넣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그는 신비로운 후광을 두르고 상류 사교계에 나타난다. 또 다른 정체성을 숨길 수 있는 새 이름으로 신드바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의 하인들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라의 가장 높은 결정권자이다. 이제 냉혹한 복수가 시작됐다. 그리고 시대를 넘어 모든 이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
즉,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혔다가 탈출한 후에 누명을 씌운 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의 책을 주인공인 박창호가 들고 있었다는 것은 작가님이 박창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슬쩍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박창호는 빅마우스가 아니다.
- 고미호도 빅마우스가 아니다.
- 고미호 아버지도 빅마우스가 아니다.
- 박창호에게 빅마우스의 누명을 씌운 것은 빅마우스가 아니다.